“실국원장회의 월 1~2회…월 2주 과장·팀장과 각각 도정 논의”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일 실·국·원장회의를 열고 “민선 8기 힘쎈 충남 원년을 맞아 목표와 열정을 갖고 업무에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실·국·원장 회의에서 “저를 비롯해 양 부지사, 실·국·원장들이 얼마나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하느냐에 따라 직원들이 함께할 수 있다”며 “모든 부분에서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실·국·원장들은 각 부처의 장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숲을 봐야 한다. 나무만 보고 가는 건 전체를 볼 수 없고, 일의 효율도 떨어지는 만큼 전체를 보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실·국·원장 회의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일상 업무를 비롯해 많은 부분을 행정·정무부지사에게 이양할 것”이라는 김 지사는 “저는 도정과제 중 큰 현안 위주로 해서 더욱 관심을 두고 추진하겠다. 실·국·원장 회의도 한 달에 1~2회만 개최하고 한 주는 과정들과 또 한주는 팀장들과 도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해가 시작됐는데 도청 모든 직원이 원팀이 된다면 충남의 미래는 밝다. 저는 여러분들을 믿는다. 함께 성과를 내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