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시장 “민생 과제 극복·선도 경제도시 ‘원주의 힘’ 기르른데 주력”
  • ▲ 원강수 원주시장 취임식장면.ⓒ원주시
    ▲ 원강수 원주시장 취임식장면.ⓒ원주시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1일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풍요와 번창의 상징인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36만 원주시민 여러분 모두 하시는 일마다 성과를 거두며 번창하는 풍요로운 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원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원주시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취임 즉시 긴급재난지원금 준비에 착수해 10월 지급을 완료했고, 갑작스러운 고속버스터미널 운영 중단 위기를 시외버스터미널과의 통합 운영이라는 기회로 바꿨으며,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시장실을 1층 이전으로 원주시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성과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 현장에서 보여드렸다. 2023년에도 시정 운영의 근본이 되는 납세자이자 주인인 시민을 중심으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원주시의 변화와 발전으로 맞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원 시장은 “여러 갈래로 뻗은 현안 문제, 해결의 정답은 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이라며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원주의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올해도 계속해서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 특히, 원주를‘반도체 도시’로 표방해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제시했다.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차세대 첨단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지역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의 조기 설립에 만전을 기하고 의료기기와 연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적극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서겠다”는 원 시장은 “새 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규제 해결이 필수적이다. 오는 6월 시행되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해 특례를 발굴, 재정적‧행정적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오랫동안 원주시의 발전을 가로막은 환경 관련법의 현실적인 규제를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원 시장은 “오랜 숙원인 부론산업단지 조기 착공을 비롯해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기개통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결을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경제 발전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와 법정문화도시라는 지위에 걸맞은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여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수요 중심의 체감형 문화‧예술‧관광 인프라를 구축, 반곡~금대지역 폐철도 활용 관광 사업을 착공, 원주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권역 복합체육센터와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태장복합체육센터 조성을 진행하고, 실내 테니스장, 비가림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지역사회통합돌봄기관 신규 추진, 아동돌봄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공백없는 통합돌봄 환경 조성, 여성 권익 증진, 매달 10만원의 초등학생 교육비 지원하고 그 대상을 점차 중‧고등학생으로 확대, 꿈이 있는 아이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중요한 성장동력인 청년 인구를 위한 체계적인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청년 전용 소통 창구인 청년지원센터 운영, 전입 청년 교통비 지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등 청년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민생에 산적한 여러 당면 과제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가 원주시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선도적인 경제도시 원주로 나아갈 힘을 기르는 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