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가상현실 기반 4차 산업기술 활용 스포츠 ‘체험’2억 3천만원 투입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 설립
-
충남 천안시장애인체육회가 28일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천안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공모사업 2022년 가상현실 스포츠체험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2억3000만 원 국비를 지원받아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를 열게 됐다.체험센터는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내 약 260㎡(80평) 이상 공간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스포츠 체험 공간을 익사이팅 존과 멀티 트레이닝 존으로 나누어 조성했다.익사이팅 존은 야구와 티볼, 양궁, 볼링, 핸드볼, 농구,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XR스포츠, 신체활동·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XR액션플로어, 스크린사격 콘텐츠로 구성됐다.멀티 트레이닝 존에는 장애인스포츠 특성을 살린 VR휠체어육상, VR바이크, 실내 런닝형 스마트러닝, 피트니스와 댄스, 놀이등이 가능한 3D모션플레이 등이 배치됐다.체험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유산소운동을 비롯한 12가지 이상의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내 장애인 누구든지 사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상돈 시장은 개소식에서 천안시의회 의장, 한국특수체육학회장,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 e-스포츠 산업위원회 위원장, 충남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장애인 유관기관장, 천안시 가맹단체장, 이사,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는 새로운 스포츠 트렌드에 앞서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해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