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日 취수 20만톤 중 80% 외부에…20% 용수만 ‘충주 공급’댐운영관련 시민 참여제 도입 등 신산업단지 용수 공급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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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건설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충주시의회는 21일 제270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수자원공사가 혜택도 없이 또 다른 희생만을 요구하는 사업을 강행하면서 지역주민·기관·단체와의 사전협의 없이 졸속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시의회는 결의문 채택을 통해 광역상수도 3단계 사업 보류, 댐운영관련 시민 참여제 도입,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방안 수립과 과잉규제 완화, 영업이익 투명공개와 수익 일부 지역사회 환원,했다.2012년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광역상수도 2단계)을 착공한 수자원공사가 10년만에 준공함에 따라 하루 20만t의 취수가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8만8000t은 충주 등 충북의 5개 시·군의 산업단지와 충북혁신도시의 생활 및 공업용수로 제공되고 11만2000t은 이천 SK 하이닉스에 공급된다.그러나 당초 용수배분계획은 하루 공급되는 물의 28%를 충주에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20%의 용수만 충주에 공급되고 나머지 80%는 외부에 반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충주시민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