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실국원장회의서 강조…“공약 과제는 이미 약속한 것”“육사이전·국립치의학연구원유치·혁신도시 이전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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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역 관련 대통령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공모로 진행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19일 도청에서 가진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주 충남도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성공했다”며 서두를 꺼냈다.김 지사는 이어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므로 공모로 진행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육군사관학교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남은 대통령 공약 과제는 이미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공모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통령께 이 부분을 강력 건의하겠지만, 각 실·국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우리 도 자살률은 10만 명 당 32.2명으로 전년 34.7명 대비 2.5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함께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이와 함께 최근 한 일간지의 고독사 관련 시리즈 보도를 언급하며 “우리 도 역시 고독사가 많은 만큼, 이 지표를 낮추는 방향도 강구하라”고 밝혔다.최근 대설‧한파 등 기상 상황과 관련해서는 “결빙 취약 지역 사전 제설, 적설 취약 구조물 등 예찰 활동 강화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에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국회에 계류 중인 내년 예산안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많은 예산을 확보했으나 여야 합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지켜보고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이 밖에 김 지사는 △대전~보령 연결 포함 충청권 순환고속도로 건설 4개 시도 협의 및 건의 △학교급식 수주‧발주 상황 점검 △내포신도시 시외버스 건설 민간-공공 투트랙 검토 △용봉산‧수암산‧도청사와 연계된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