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자살예방포럼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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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자살 예방사업 평가에서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를 인정받아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국회자살예방포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전실천시민연합이 주관해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과 관련한 각종 사업 및 현황을 조사·평가한 결과로 부여군이 2위로 집계됐다.2021년 기준 자살률 증감, 조직, 예산, 사업을 점수화한 결과로 지난해 14위에서 급상승했고, 이는 군의 다양한 맞춤형 시책마련과 자살 예방에 힘을 쏟아온 노력을 결과로 풀이된다.박정현 부여군수는 “국회자살예방대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군은 최근 증가하는 남성 자살자 수 등 자살 동향을 고려해 남성 노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자업자뚝(자존감 up, 자살률↓)을 운영 중으로 지난 8월 집중호우 때는 재난지역에 선제적으로 심리상담소를 설치·운영하기도 했다.그 결과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부여군 2021년 10만 명당 자살사망률은 26.5명으로 충남도 평균 32.2명을 크게 밑돌며 도내 자살사망률 최저치를 달성했다.한편 자살 관련 자세한 상담은 24시간 상담 전화(1393)나 부여군 정신건강 복지센터(041-830-8626~8630,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