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 음식점 4곳서 조합원 11명에 44만원어치 음식 제공
  •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8일 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기부행위를 한 A 농협조합장 선거 입후보예정자 B 씨를 공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입후보예정자 A 씨는 지난달 6일부터 26일 음식점 4곳에서 조합원 11명에게 총 44만5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35조(기부행위제한) 제1항은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기부행위 제한기간 중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해당 조항을 위반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장선거의 고질적인 병폐인 기부행위 척결에 모든 단속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위반행위 발생 시 무관용을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