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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근로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사고가 발생한 충남 공주시 이인면의 한 환경업체에서 또다시 근로자 2명이 추락, 크게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공주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쯤 공주시의 한 환경업체에서 근로자 50대 A 씨와 60대 B 씨가 2m 높이의 컨베이어벨트에서 작업 중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A 씨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고, B 씨는 늑골이 골절되는 등 부상을 했다.이들은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흙 제거 작업 중 기계가 돌아가서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업체 측은 기계가 돌아간게 아니라 밀린 것이라고 해명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작업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이 업체에서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8시 1분쯤 60대 근로자 A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하반신이 끼어 숨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