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세종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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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세종시의원(비례대표)은 14일 세종시 학력 신장을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참여와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 79회 정례회 2차 본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많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습 결손 등으로 학력 저하와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역 대다수 고등학교의 1~2학년 수학 과목 평균 점수가 30~40점대에 불과한 데다 중학교의 경우 수학과 영어 과목에서 학력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제안했다.지난 1일 교육자유특구 지정·운영의 근거가 담긴 지방 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안이 국무회에서 의결됐다. 이 제도는 2024년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이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젊고 청소년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데다 단층제로 운영돼 새로운 제도의 빠른 안착이 가능한 세종시가 교육자유특구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그는 "세종시가 교육자유특구로 지정되면 학교 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 보장은 물론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 도시이자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시와 교육청이 교육자유특구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한 만큼 앞으로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교육은 국가경쟁력의 근원이자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시와 교육청이 학력 신장과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통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교육수도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