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가 39세 이하 청년층… 기업·기관 182개사 참여 현장 ‘면접 276건’
  • ▲ 강원도청사. ⓒ강원도
    ▲ 강원도청사. ⓒ강원도
    강원도가 지난 9월 개최한 ‘2022 강원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 4만9013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거 참여한 가운데 7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사전 참여 신청자중 86%가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집계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강원일자리박람회 결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참여자는 △비대면 취업컨설팅 및 이벤트(4만3097명) △메타버스 방문 및 특강참여(2629명) △원스톱채용 입사지원(128명) 등 모두 4만5854명이었다.
       
    4개 지역 오프라인 행사 참여 구직자는 단순 방문자를 제외하고 △원주 1258명 △강릉 1061명 △춘천 625명 △횡성 184명 순이었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라이브취업오디션에는 37개 기업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15명 증가한 도내 대학생 23명이 참여해 경연을 벌였으며, 2명이 직접 입사 제안을 받았다.

    강원일자리정보망(job.gwd.go.kr)을 통한 사전 참여 신청자 1341명 중 86%인 1149명이 39세 이하 청년이었으며, 38%인 349명은 도외 타지역 거주자였다.

    박람회 기간중 강원일자리정보망 가입자수는 1449명으로 전월대비 3배 증가해 지역에 특화된 강원도 유일 구인·구직 플랫폼 강원일자리정보망이 박람회 기반 시스템으로써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강원일자리박람회 참여 기업 및 기관은 182개사로 지난해 155개사보다 27개사가, 채용기업은 162개사로 지난해 115개사보다 47개사가 각각 늘었다. 이외에도 20개사가 채용설명회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입사지원수는 128건으로 지난해 123건보다 소폭 늘었으나 현장 면접의 경우 276건으로 지난해 133건에 비해 207% 증가했다.

    강원일자리박람회 프로그램 참여 후 취업한 인원은 71명으로 지난해 117명에 비해 감소한 반면, 박람회 참여 기업에 채용된 비율은 35%(25명)로 지난해 16%(19명)에 비해 19%가 증가했다. 

    강원일자리정보망의 비대면 채용지원 서비스 ‘원스톱채용관’내 162개사의 채용공고 269건에 대한 조회수가 9216회에 달해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가늠하게 했다.

    박광용 강원도일자리재단 대표는 “강원일자리박람회가 2회째를 맞아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에게 도내 일자리 정보를 한 눈에 공급하는 연례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도내 청년은 물론 타 시·도 거주자까지 참여하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2023년에는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강원일자리박람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