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조6567억·지자체 이전 4071억…‘마음껏 펼지는 가원교육’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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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은 2023년 예산안을 2022년 본예산 3조3655억원보다 7773억원 늘어난 4조1428억원을 편성해 11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전입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3조6567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4071억원 △기타이전수입 9억원 △자체수입 369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기타 412억원이다.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은 강원교육 비전 ‘마음껏 펼치는 강원교육’과 강원교육 지표 ‘미래를 여는 학교, 더 나은 강원교육’을 기본방향으로 더 높은 학력, 더 넓은 진로, 더 바른 인성, 더 고른 복지, 더 돕는 행정 등 강원교육 5대 정책 추진을 통한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중점으로 집중 편성했다.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실현 및 대입 진학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소인수 맞춤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60억원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3억원 △초등학교 협력교사제 운영 27억원 △기초학습지원단 운영 19억원 △작은학교 교육과정 브랜딩 지원 18억원 △강원진학지원센터 및 진학전문지원관 운영 13억원 등 총 211억원을 편성해 기초학력 진단부터 진로, 진학까지 학생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현장 중심 진로교육과정 및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 28억원 △학과개편교 기자재 확충 55억원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31억원 △장애학생 직업교육 운영 및 특수학교(급) 교육환경개선 8억원 △신산업분야 직업교육지원센터 구축 97억원 △융합형 특별교실 현대화 지원 39억원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 1109억원 등 총 5083억원을 편성해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인성교육 및 체육교육 강화, 문화·예술·독서·인문교육 내실화를 위해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지원 2억원 △찾아가는 생태환경체험교육 운영 2억원 △초등생존수영교육 활성화 28억원 △지역연계 예술교육 운영 6억원 등 총 71억원을 편성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건강체력 증진을 지원한다.학부모 부담 경감 및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지원 32억원 △학생교복비 지원 83억원 △강원에듀버스 운영 65억원 △학교급식 환경개선 245억원 △학교 신증설 836억원 등 총 1657억원을 편성해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교육안전망을 구축한다.지역 교육협력 및 교육자치 활성화 예산은 △학부모 동아리 지원 5억원 △더나은교육지구 중간조직구축 지원 1억원 △강원특별법 교육분야 개정 추진 1억원 등 총 10억원을 편성해 공교육 신뢰도 및 교육만족도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2023년 보통교부금 재정안정화 지원 수요 6433억원을 재원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 5100억원을 편성했다. 향후 AI 교육 강화 및 디지털 교육기반 구축, 기초학력 보장 및 초등 전일제 등 국정과제에 대한 교육부 실천과제 추진계획 시행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에 맞춰 세부적인 미래교육 수요 발굴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배분 투자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국정과제 및 교육감 핵심사업 기반 교육정책 고도화, 미래사회 대비 신수요 발굴 등을 위해 행정국장 주관 강원교육 재정운용 전략회의를 10월 24·27일 개최했다.김순형 예산과장은 “2023년도 본예산안은 주민직선 제4기 강원교육 기본방향에 따른 5대 정책 추진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 및 학교 현장 지원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지방교육재정운용의 효율성 및 계획성 제고로 교육재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미래교육수요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