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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2 국내 토착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장내기생충 감염병은 민물고기 생식 및 오염 조리도구의 사용 등으로 인해 기생충이 간 또는 담관에 살면서 일으키는 질병으로 담관암의 선행요인이 될 수 있는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시 보건소는 2020년 금강 유역을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에 처음 참여해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884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했다.그 결과 감염자 7명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기여했다.올해는 계룡면, 신풍면을 필수지역으로 선정해 유행지역을 중심으로 무료검진을 시행해 양성자 치료 지원을 통해 장내기생충 질환 치료율 100%를 달성했다.보건소(진료)의 협조로 양성자 1대 1 전담관리로 치료제 배부와 복약지도 교육 등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상담 치료를 통해 치료를 완료했다.신경숙 감염병관리과장은 "민물고기 생식으로 간흡충 등 기생충에 감염되면 담낭·도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간염병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오염된 조리기구를 소독한 뒤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