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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68건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확정된 제안사업은 가구단위 LPG 소형저장 탱크 보급사업, 안심농촌 태양광 산책로 조성, 금학생태공원 수원지 둘레길 정비 등 28건이다.읍면동 자치계획형 사업 40건도 선정됐다.총사업비는 15억 원 규모다.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했다.공모에는 모두 90건이 접수됐다.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은 내달 시의회 예산 심의·의결 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이용호 주민공동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제도"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공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공주시 주민참여 예산제운영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자치, 문화복지, 경제도시 등 3개 분과위원회, 모두 60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