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고운동~종촌동~다정동~대전시청 운행
  • ▲ 광역급행버스 노선도.ⓒ세종시
    ▲ 광역급행버스 노선도.ⓒ세종시
    세종과 대전을 누비는 광역급행버스(M-Bus)가 비수도권 최초로 노선 신설을 확정했다. 

    세종시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 1개 노선의 신설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기·종점에서 7.5㎞ 이내 각각 6곳씩 편도기준 12곳 이내, 최대 14곳 이내 한정된 정류장에 정차해 도시 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세종충남대병원~고운동~종촌동~다정동~새롬동~한솔동을 거쳐 중간정차 없이 대전시청으로 연결된다.

    이번에 선정된 노선은 사업자 공고, 사업자 평가 선정 등 추후 절차가 남아 있지만, 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일정에 최대한 협조해 이른 시일 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이용 수요 등 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선 사항이 확인되면 법적 기준에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광역급행버스 운행으로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의 수요분산 등으로 혼잡도를 개선하고 거점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상반기부터 광역급행버스를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