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단공연 앞두고 첫 합주 마쳐
  • ▲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지난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첫 연습을 하고 있다.ⓒ세종시
    ▲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지난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첫 연습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은 내년 4월 정식 창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단은 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성과 예술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마련됐다.

    올해 20명으로 예능단원을 꾸린 후 추가 수시 모집을 통해 정원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따라서 내년 4월 창단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능단원 응시자격은 지역에 거주하거나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이다.

    창단에 앞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22일 시 문화재단 관계자와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코리안심포니 지휘와 예원학교 출강 등 뛰어난 경력으로 지휘봉을 잡은 황미나 지휘자 인사와 교향악단 취지·단원 소개, 연습 공연 계획, 위촉장 수여에 이어 세종문화예술회관 공연장 투어 후 2시간여가량의 첫 연습을 했다.

    이날 단원들은 첫 연습에도 불구하고 창단 취지에 맞게 미리 연습해온 악보를 보고 바로 곡을 연주하며 뛰어난 합주 실력을 뽑냈다.

    안종수 시 문화예술과장은 “그동안 운영방안과 조례제정, 지휘자 선발 등 많은 진통 끝에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연습을 시작해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 걸음마를 떼고 있는 이 교향악단이 더욱 성장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운영은 세종시문화재단에서 위탁·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