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광닌성 이토프 총회 참석
  •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강원도 현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강원도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강원도 현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광닌성에서 개최하는 제17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이토프, EATOF)총회에 참가해 관광외교 세일즈를 펼친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베트남 광닌성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뉴노멀시대 동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비상’라는 주제로 베트남 광닌성장, 몽골 튜브도지사 등 9개 회원 지방정부와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유네스코(UNESCO), 그린데스티네이션, 트립어드바이져, 관광업계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EATOF 심포지엄, 상임위원회, 지사·성장회의, 양자회담, 외래관광객 유치 활성화 간담회 등이 일정별로 개최된다.

    26일에 개최되는 지사성장 회의에서는 각 지방정부 대표의 기조발언과 자유토론에 이은 창립20주년 맞아 이토프 협의체 출범(포럼→연맹), 협력사업 확대, 강원특별자치도 지지선언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갖게 된다. 

    기자회견에는 베트남 국영TV, 광닌성 QMG방송 등 70여개 매체가 참석해 베트남 전역과 동아시아 10개국 전역에 널리 홍보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할 강원도의 준비상황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4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 홍보와 참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강원도의 비전 제시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관광외교의 강화와 이토프 활성화를 통한 교류협력 확대에 공동 노력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 (East Asia Inter-Regional Tourism Federation)은 ‘동아시아 단일 관광권 구축’ 등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 나기기 위해 2000년 강원도가 주도해 창설한 동아시아 지방정부간 ‘관광협력체’로서 10개 지방정부(10개 지방정부 강원도(한국), 돗토리현(일본), 지린성(중국), 튜브도(몽골), 세부주(필리핀), 광닌성(베트남), 루앙프라방주(라오스), 사라왁주(말레이시아), 씨엠립주(캄보디아), 족자카르타주(인도네시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으로 이토프(EATOF)가 베트남 광닌성에서 개최 돼서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맞아 관광을 기반으로 문화, 스포츠, 경제, 산업으로까지 이토프 지방정부의 참여확대 등을 통해 선도하는 국제적 관광기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