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24일 월요간담회 "대통령 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로드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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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2027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으로 로드맵이 확정된 마당에 KTX 세종역은 이제 국가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이날 정음실에서 월요 간담회를 통해 "최근 대전시청에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감에서 국회의원들 사이에 KTX 세종역 신설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KTX 세종역 신설은 이제 국가 과제로 추진해야 하는 문제지 이것을 지역적인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정부가 국가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이어 "KTX 세종역 신설은 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민주당 송재호 국감 의원이 KTX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처지라고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충북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이것을 여야 간의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최 시장은 "세종시가 국회 분원을 설치할 때에도 마치 여야 간에 대결 구도와 정쟁 구도로 자꾸만 이끌어갔던 그런 분위기 속에 제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KTX 세종역 신설은 여야 간의 정쟁으로 삼을 문제가 아니다"며 "이 문제 만큼은 국가적 차원에서 여야를 떠나 추진하고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