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산· 진시황영농조합법인 각 300억원·유원엔지니어링 100억원 등
  • 영동군이 지난 16일 진시황영농조합법인과 영동농공단지 1만 8165㎡에 2026년까지 3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영동군
    ▲ 영동군이 지난 16일 진시황영농조합법인과 영동농공단지 1만 8165㎡에 2026년까지 3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영동군
    내달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는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가 지금까지 7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그의 세일즈 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민선8기 취임 후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월 1건씩 투자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협약을 통해 상시 고용창출도 165여 명에 이른다. 

    대구농산은 지난 7월 황간 물류단지 내 1만7358㎡ 면적의 부지에 2025년까지 300억 원의 투자협약을 가졌고, 지난달 투자협약을 체결한 유원엔지니어링은 2026년까지 영동산업단지 내 1만 9751㎡에 100억을 투자해 본사를 경기도 안산에서 영동으로 이전키로 했다. 

    지난 16일에는 진시황영농조합법인이 영동농공단지 1만 8165㎡에 2026년까지 3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도 가졌다. 

    정 군수의 세일즈 행정에 군의 지원책이 더해져 투자유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투자 유치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맞춤형 인센티브 확대하고 규제 완화 등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기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해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며 기업을 직접 찾아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규제발굴단’도 운영하고 있다.

    정 군수는 “글로벌 경기 불황이지만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만족스런 투자유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 경제는 물론 고용창출에 파급효과가 큰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의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황간면 마산리 일대 30만㎡ 부지에 황간일반산업단지를 2025년까지 추가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