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63억 투입 26일부터 11일 4일까지 접수원강수 시장, 20일 기자회견 열어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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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3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주시는 3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시민의 생활 안정을 꾀하고 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원대상은 지난 7월 31일 기준 원주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외국인 36만여 명이고, 신청 마감일(11월 4일)까지 태어난 신생아를 비롯해 원주시에 체류지를 둔 외국인 중 결혼 이민자(F6), 영주권자(F5) 등도 받을 수 있다.지급금액은 대상자 1인당 10만 원이며, 시민들의 신청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급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중 카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급 방식을 다양화했다.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며, 모바일 원주사랑 상품권은 26일,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온라인 신청은 다음 달 3일에 각각 시작된다.시는 모바일 원주사랑 상품권과 신용·체크카드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선불카드는 온·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할 계획입니다.지원금은 원주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정책 효과가 집중될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원 시장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은 시민과 약속한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시민과의 약속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지키고자 지난달 1일 긴급재난지원금 TF팀을 구성해 지급 준비해 왔다. 긴급재난지원금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의 생활 안정은 물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