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투자유치 등 시장개척 ‘청신호’…수출통상 등 교두보 역할 수행
  • ▲ 충북도가 19일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상구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충북도
    ▲ 충북도가 19일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상구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충북도
    충북도가 19일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상구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고 회장은 2006년 베트남 하노이에 ‘K-마켓’을 설립하고 베트남 전역에서 13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장, 제2대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과 베트남 간 통상 분야에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재베트남 한인회 총연합회장을 겸임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가 다양하다.

    도는 고 명예대사 위촉이 베트남 지역의 투자유치와 수출통상, 교류협력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상구 회장은 “김영환 지사가 충북의 쌀 과잉생산 등 농민 애환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듣고 충북의 명품쌀 등 농식품을 베트남에서 소비하는 방안을 구상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한상 회원들을 통해 농산품은 물론 충북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 고 명예대사의 협조를 통해 충북의 농식품 수출 등 여러 분야에서 베트남 지역과의 폭넓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는 7개 분야 11개국 30명의 명예대사와 24개국 50명의 국제자문관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 현지에서 도내기업 홍보, 투자유치, 기타 신규교류지역 개척 등 각자의 분야에서 충북의 발전을 위해 힘응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