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겨울실업’으로…인사혁신처장상
  • ▲ 충북도청 김남석 주무관.ⓒ충북도
    ▲ 충북도청 김남석 주무관.ⓒ충북도
    충북도청 김남석 주무관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2022년 공직문학상에서 ‘공직문화상’을 받았다.

    충북도는 18일 충북도청 직장동호회인 행우문학회(회장 민영완) 회원인 김 주무관이 수필 ‘겨울실업’으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직문학상은 신춘문예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공신력 높은 상으로, 매년 공직사회의 문학적 저력과 성취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올해는 시·시조 등 8개 부문에 2058여 편이 접수됐다.

    앞서 제22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도 동상을 받은 김 주무관은 “평소 머릿속에 맴돌던 아버지의 그림을 표현할 수 있었던 건 서툰 글이었다”며 “행우문학회 활동을 하며 느끼는 문학의 힘은 상을 받는 기쁨만큼 큰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행우문학회는 1987년에 창립한 이래 충북 도내 공무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동인지 ‘문학과 생활’ 제35집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