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철원군, 16~18일 국내 첫 DMZ ‘지프 와일드 트레일’ 개최
  • ▲ 강원 철원 지프와일드 트레일 현장 조성 장면.ⓒ강원도관광재단
    ▲ 강원 철원 지프와일드 트레일 현장 조성 장면.ⓒ강원도관광재단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과 철원군이 국내 최초 DMZ형 ‘지프 와일드 트레일(Jeep Wild Trail)’ 후원으로 비무장지대를 달린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시·군 통합 관광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오프로드 행사는 지난해 태백시를 시작으로 올해 철원군에서 2회째를 맞이한다. 이에 16일 부터 18일까지 지프 전기차인 랭글러 4xe, 글래디에이터 등 4륜 구동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이 철원의 DMZ 코스를 달리게 된다. 

    철원 ‘지프 와일드 트레일’의 구성은 오대쌀이 무르익은 철원평야와 한탄강 및 평화전망대를 잇는 DMZ 평화관광코스부터 철원을 대표하는 험준한 계곡길인 명성산 코스, 해발 933m을 자랑하는 복주산의 숨어있는 오프로드 코스와 철원군 산림과 관할 지역으로 민간에게 처음 공개되는 대득봉 코스까지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생생한 오프로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철원군의 최근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흐름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트레일은 이색 산악관광 마케팅으로 접경지역 이미지를 전환하는 데 그 의미가 깊다.
  • ▲ DMZ형 ‘지프 와일드 트레일(Jeep Wild Trail)’포스터.ⓒ강원도관광재단
    ▲ DMZ형 ‘지프 와일드 트레일(Jeep Wild Trail)’포스터.ⓒ강원도관광재단
    이외에도 재단은 참가자들에게 강원도에서 출시한 ‘일단시켜’와 ‘일단떠나’앱 홍보를 통하여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며 배지를 획득하는 배지 오브아너(Badge of Honor)의 한국화 프로그램을 철원군과 강원도관광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국 고객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 코리아, 철원군과 함께 DMZ의 이색적인 매력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내 18개시군별 지역에 특화된 관광콘텐츠 발굴을 추진하는 관광재단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텔란티스 코리아(Stellantis Korea)가 행사를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