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수확철 도시근로자 45명 모집 45일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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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부여군은 농업회의소가 지난해 2월부터 농가와 연계해 인력모집,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 등을 통해 5300여 명(지난해 2396명, 올해 8월 말 2879명)을 유치해 인력난 해소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부터는 본격적인 밤 수확철에 대비해 도농인력중개사이트에서 서울, 경기 등 도시근로자 45명을 모집해 이달 1일부터 45일간 일정으로 관내 밤 재배 농가 11곳에 배치돼 수확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작업 참여 인력을 위해 관내 숙박업소를 임대해 무료로 숙박을 제공했고, 교통비 하루 5000원씩 지원하고 단체 상해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국제청년센터를 통해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도 유치해 대학생 45명이 오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밤, 단무지용 무 수확 등 일손이 부족한 취약계층 농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여군 농업회의소 관계자는 “농가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가 필요한 도시민들을 농가와 적극 중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