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이혁우 경위·엄정태 경사 “10일 드론합동단속 중 쓰러진 여학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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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찰관들이 추석 특별교통관리 중 응급환자를 발견, 신속한 구호조치로 위급한 상황을 벗어났다.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순찰대 이혁우 경위와 엄정태 경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통관리를 하고 있던 중 지난 10일 오후 1시 4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257.9㎞ 용연졸음쉼터에서 드론합동단속 중, 화장실 앞에서 갑자기 여학생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어 경찰관들은 신속히 달려가 침착하게 여학생의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119구급차를 호출할 경우 명절 귀경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 지·정체 현상이 발생, 출동이 지연되는 상황이었다.이들은 암행순찰차량으로 응급환자가 탑승한 가족의 차량을 에스코트하며 졸음쉼터에서 11㎞가 떨어진 당진종합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이혁우 경위·와 엄정태 경사는 “응급환자인 여학생은 전북 김제에서 명절을 보내고 가족과 함께 귀경 중에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화장실을 가다가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속한 구호조치를 위급한 상황을 벗어나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