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대피 7명·배수지원 21톤·토사낙석 3건·나무제거 35건 등
  • ▲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6일 오전 긴급 출동,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도로에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강원소방본부
    ▲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6일 오전 긴급 출동,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도로에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강원소방본부
    강원도소방본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도내 전역에서 55건 출동해 인명대피 등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소방은 태풍 힌남노의 간접영향에 따라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지난 5 오전 6시부터 태풍 경보를 넘긴 6일 오후 1시까지 도내 전역에 걸쳐서 인명대피 7명과 주택 배수지원 2회 21톤, 기타 토사붕괴 3건과 도로침수, 강풍으로 인해 도로에 넘어진 나무제거 32건 등 총 55건의 긴급대응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했다.

    윤상기 본부장은“태풍 힌남노가 동반한 호우와 강풍에 무엇보다 귀중한 인명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그러나 아직도 태풍의 시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마음을 놓지 않고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소방본부는 태풍기간 중 광범위한 피해에 대비하여 전관서가 대응3단계 비상근무에 신속히 임했을 뿐 만 아니라, 119신고 양의 폭증과 시스템다운 등의 상황에 대비해 119수보 공간을 분리 추가 확보하는 등 대응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힌남노는 제주와 부산, 경남지역 등에 큰 피해를 낸 뒤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를 통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