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 강조
  • ▲ 한남노 대비 재대본 대책회의.ⓒ세종시
    ▲ 한남노 대비 재대본 대책회의.ⓒ세종시
    세종시가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5일 재대본 회의에 참석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세종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을 교육청과 함께 사전조치를 하도록 강력히 주문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4일 힌남노 대비 실·국장 대책회의를 소집,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 실·국·사업소별 대처계획, 부서별 사전 조치사항, 취약지역 관리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세종지역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5일 밤에서 6일 오전 사이 약 20∼30㎧의 강한 바람이 불고,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시는 현재 태풍에 앞서 재대본 25명, 읍면동 22명, 방재시설 7명, 소방상황실 6명, 부서별 인원 86명 등 모두 146명의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있다. 

    마을방송, SMS 발송, 재해문자 전광판,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상황별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최 시장은 “역대급 태풍 힌남노로 인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시에서는 최고 비상단계로 대비 태세를 갖추어 달라. 시민들도 기상 침수 우려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지역 통행과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기상 상황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