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시민불편해소·부채상환 등 예산 중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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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시정 4기 들어 첫 편성한 추경예산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한다.시는 5일 1427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올해 세종시의 총예산은 2조1263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이중 일반회계는 1조7664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599억 원이다.최민호 시장은 민생경제 활성화와 물가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주요 사업 편성은 △미래전략수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3억 원 △한글문화단지 건립 및 운영 기본계획 마련 2억 원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1억5000만 원 △세종시 KTX 타당성 검토 1억8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이 외도 △주차환경 개선사업 108억 원 △교차로 및 자전거도로 안전시설개선 8억 원 △비위생 폐기물 매립지 정비 21억 원 △저상버스 추가 도입 2억7600만 원도 편성했다.최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급하지 않은 사업들을 주조조정을 통해 재정여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부채를 줄이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세종시의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뒤 10월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