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우린 1병당 5원씩 적립…3년째 장학금 기부
  • ▲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왼쪽)이 지난달 3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이제 우린 힐링 음악회-뻔뻔한 클래식 행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세종사랑 장학금’ 9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세종시
    ▲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왼쪽)이 지난달 3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이제 우린 힐링 음악회-뻔뻔한 클래식 행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세종사랑 장학금’ 9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세종시
    충청권을 대표하는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세종 사랑 장학금’ 900만 원을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3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이제 우린 힐링 음악회-뻔뻔한 클래식 행사’에서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으로부터 세종사랑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세종사랑장학금의 재원은 2021년 한 해 세종 일반음식점 등에서 판매된 ‘이제우린’ 1병당 5원씩을 적립해 마련됐다.

    맥키스컴퍼니가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세종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내기로 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기탁식은 협약 이후 세 번째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지역상권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향토기업으로서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코로나19로 매출이 하락해 장학금 기부 액수가 줄어 아쉽다”며 “지역을 키워나가자고 한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