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단지 운영법인 설립·지원 근거 법령 제정
  • ▲ 유근호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이 30일 오후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행복청
    ▲ 유근호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이 30일 오후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0일 세종시(행복도시)에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시설(어린이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의 차질 없는 개관을 위해 관련 법령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유근호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을 애초 계획대로 2027년까지 어린박물관 등을 순차적으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 등을 위해 5개 중앙부처가 함께 협업해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국립박물관단지는 총사업비 약 4000억 원을 투입해 약 8만㎡ 터에 5개 국립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 대규모 문화시설을 2027년까지 4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 ▲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및 위치도.ⓒ행복청
    ▲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및 위치도.ⓒ행복청
    통합수장고와 어린이박물관은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 중이다.

    앞서 행복청은 어린박물관과 통합수장고 운영에 따른 운영법인 설립과 국비 지원 등의 내용을 근거로 한 법령을 제정했다.

    유 국장은 "국립박물관단지는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국립박물관과 지원시설 등을 건립하고 있다"며 "미국의 스미스소니언국립박물관단지와 같은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