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소 보툴리즘 등 질병발생 주의 ‘당부’
  • ▲ 강원도청사. ⓒ강원도
    ▲ 강원도청사. ⓒ강원도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19일 역대급 폭염에 기록적 폭우로 인한 피해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 및 예방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26일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위생시험소는 지난 7월부터 동물의료지원단을 지원을 통한 방역활동중이고, 지난 9일에는 폭염‧폭우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소 보툴리즘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 한 바 있다. 

    그러나 인제군 한우사육농가에서 소 보툴리즘으로 의심되는 폐사가 발생했고, 지난 17일 소독약품 공급 등 방역지도를 하던 양구군 양돈농가에서 그 다음날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동물위생시험소 본소 및 4개 지소는 현재까지 도 내 18개 시‧군 축산농가에 58호에 면역강화용 종합비타민제 800㎏, 생균 제제 700㎏, 지사제 900포, 파리·모기 구제제 140㎏ 공급 및 방역지도 등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종억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현재의 상황이 완전히 해소될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축사‧주변 소독 및 가축 피해 및 질병 발생 등 이상 시 관할 동물위생시험소나 시·군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