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26일 영월방문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 무조건 해내야”
  •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6일 영월군을 방문, 최명서 군수와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도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6일 영월군을 방문, 최명서 군수와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6일 영월군을 방문, 최명서 군수와 지역구 도의원‧군의원들과 영월군민을 대표한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제가 어렸을 때에는 영월하면 단종 장릉, 고씨동굴이 생각났는데, 나중에는 동강 래프팅, 한반도섬이 유명해지더니, 최근에는 ‘젊은달와이파크’가 젊은층 사이에서 굉장히 핫하다고 한다. 영월은 역사와 전통의 고장이면서 미래의 고장이자 첨단산업의 고장으로써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관광지를 개발해 온 영월군의 노력과 성과를 치켜세웠다. 

    영월군은 인라 간담회에서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의 조기착공, 영월~삼척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태백선 고속열차(EMU150) 조기도입, 영월의료원 이전, 봉래산 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협의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영월군의 성장동력산업인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도의 협력과 지원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답변을 통해 “도내 SOC 현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이다. 저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무조건 해내야 한다”며 동서고속도로 완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동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영월군은 강원남부의 거점도시로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국비확보와 행정절차 이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월군의 지역소멸대응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청년창업허브조성, 귀농귀촌지원 정책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발굴과 국비확보 성과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 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라는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의 목표와 비전을 소개하며,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도와 영월군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