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행정부지사, 19일 “모든 역량 집중 농장 추가 확산 차단 선제대응”
  • ▲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원도
    ▲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원도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8일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 열병이 발생한 이 모 씨의 농가(돼지 약 5610여두 사육)에서 방역대(10㎞) 내에는 농가가 없다. 앞서 지난 3월 23일 야생멧돼지 인접 발생 농장에서 2.7㎞ 위치에서 검출된 바 있다. 

    이번 확진 농장은 지난 18일 오전 축사 1개동에서 비육돈 10두가 폐사해 양구군에 신고,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양성이 확진(18.21:30)됐다. 

    도는 통제관 등 4명(도(道) 동물위생시험소 2, 방역지원본부 2)을 현장에 긴급 파견, 농장 이동제한⸱통제⸱소독과 함께 사육돼지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가용 가능한 소독차량을 총 동원해 농장 주변 및 도로 소독 등 긴급 대응 중이다.

    김명선 부지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 등 주변 오염원이 떠내려와 농장 내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유입, 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농장 밖은 모두 오염돼 있다고 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더 이상의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