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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충북, 각종 피해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도로침수·토사유출 등 안전조치 요청 84건, 배수 지원요청 34건 등

입력 2022-08-11 11:44 | 수정 2022-08-12 13:46

▲ 지난 10일 오후 8시쯤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홈즈 아파트 주변 모습.ⓒ충북도소방본부

지난 10일 충북의 집중호우로 충북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11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강수량은 청주 212.6㎜, 충주와 보은 각각 143.7㎜, 단양 135.5㎜, 괴산 131㎜, 증평 125.5㎜, 진천 99.5㎜ 등의 비가 내렸다.

청주 우암산에는 시간당 54.5㎜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집중호우로 오후 8시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의 주차장이 물에 잠기고 상당구 용암동, 서원구 수곡동 주택에도 물이 차올라 소방당국과 청주시가 긴급 배수 작업을 벌였다.

또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휴암동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운전자들이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과 이날 새벽까지 충북도 소방본부에 접수된 배수 지원요청은 34건에 이른다.

도로침수, 토사유출, 나무 쓰러짐 등에 따른 안전조치 요청도 84건이 접수됐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와 증평 미암교 하상도로 등 하상도로 3곳, 둔치 주차장 23곳과 소규모 교량 23곳이 아직 통제되고 있다.

무심천 흥덕교는 전날 오후 8시 20분에 홍수주의보, 달천 괴산 목도교에는 밤 10시 50분을 기해 홍수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충북도와 시·군은 12일 오전까지 50∼100㎜(많은 곳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명피해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청주와 진천·음성·보은·옥천·괴산에는 호우경보, 충주·제천·단양·증평·영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청주기상청은 다음날까지 충북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중·북부지역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북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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