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당시 의식 없었으나 병원서 치료 끝에 의식 되찾아”
  • ▲ 동해해경의 구조 장면.ⓒ동해해경
    ▲ 동해해경의 구조 장면.ⓒ동해해경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가 지난 27일 오후 강릉 솔바람 다리 아래 해상으로 추락한 익수자(50대, 여)를 구조, 귀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28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2분쯤 강릉 안목에서 남항진 방향 다리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날 오후 7시 58분쯤 현장에 도착한 강릉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은 해상에 추락해 떠있는 익수자를 발견하고 경찰관 3명이 직접 입수해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는 구조 당시 의식이 없어 곧바로 119구급대에서 강릉 A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8일 오전 병원으로부터 확인한 결과 환자는 의식이 돌아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추락한 익수자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동해해경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