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충남은 바다의 고장’…바다 통해 대한민국 새 번영 이끌 것”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주최 ‘뉴노멀 시대의 해양웰니스 그리고 생명의 바라’를 주제로 한 해양머드웰니스컴퍼런스가 27일부터 이틀간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개막됐다.

27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해양웰니스, 국내·외 머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형 박사(세로토닌 문화원장)가 ‘웰니스 관광을 통한 대한민국의 건강혁명’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김종윤 ㈜야놀자 대표가 ‘핀테그 기술을 이용한 지역 관광상품 활성화’라는 주제로 특별연설을 했고, 세션1 ‘국내‧외 해양웰니스 산업 정책 및 사례’에서는 김동화 해양환경공단 해양치유관리단 차장이 ‘국내 해양치유산업 정책 및 전략’, 찰스 데이비슨 GWI 페닌슐라 온천위원장이 ‘온천 웰니스-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긴밀한 지역사회 구축’을, 윌리엄 캐논 헌터 경희대 교수가 ‘웰니스 관광지 이미지 및 관광객의 경험’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패널 디스커션 ‘머드 산업의 현재와 미래(보령머드산업을 중심으로)’에서는 △장태수 단국대 교수가 ‘보령 해양머드산업 육성계획 내용 및 발전 방향’ △장병수 한서대 교수 ‘보령머드 성분 분석 및 산업화 제시’ △한찬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사무국장 ‘마케팅, 도시브랜딩과 상생 협력 모범사례(제주도-이니스프리) △김기정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총감독이 ‘머드축제 성공 사례, 머드축제의 세계화를 통한 머드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컨퍼런스 둘째 날인 28일에는 황석태 고려대 OJERI(오정 리질리언스) 특임교수가 ‘자연에서 찾는 기후변화 해법’의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세션 2 ‘지속 가능한 해양웰니스 산업발전을 위한 담화’에서 안야 스책체신시키 와덴해스쿨이 ‘와덴해 생태관광프로그램과 서해안 갯벌 관광 모델’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권봉오 군산대 교수가 ‘와덴해 생태관광프로그램과 서해안 갯벌 관광 모델’을, 마지막으로 김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이 ‘해양치유 상용화를 위한 자원관리 시스템’을 주제로 이번 컨퍼런스 대미를 장식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충남은 바다의 고장으로, 1242㎞에 달하는 해안선이 충남에 분포하고 있다”며 “섬‧해수욕장‧자연경관 등 자연‧생태자원이 뛰어나다. 태안 해안국립공원, 서해 갯벌,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등이 풍부하며, 서해를 찾는 해양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이런 조건과 기회를 살리고 바다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번영을 이끌겠으며 다양하고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웰니스산업을 해양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해 해양레저문화의 중심지로서 서해안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보령머드축제, 안면도 관광지 등 해양 관광자원을 융‧복합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충남이 해양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머드‧자염‧해송 등 지역의 해양자원을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이론적‧경험적 논리를 제공해 그 방향과 속도를 정립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동일 보령시장도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해양치유 자원인 머드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지구촌 대표 보령머드축제로 발전시켰으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무한한 자원의 보고이자 레저‧관광‧체험‧치유의 공간인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령과 충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 신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개막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다음달 15일까지 31일 간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