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일 국가 보훈부 주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  2029년 국내 유치를 위한 개최 도시로 대전시가 확정됐다.ⓒ대전시
    ▲ 지난 20일 국가 보훈부 주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 2029년 국내 유치를 위한 개최 도시로 대전시가 확정됐다.ⓒ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20일 국가 보훈부 주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의 2029년 국내 유치를 위한 개최 도시로 확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대전시가 보인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의지, 체육시설 등 풍부한 기반 시설, 첨단과학 기술과 K-국방산업 거점, 보훈 정신 실천 정책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대회유치 확정을 위해 한국이 6·25전쟁 상흔 극복과 세계 경제 강국 성장 유일한 분단국가로 인빅터스 게임 상징인 평화와 화합 메시지 전 세계 전달에 가장 적합한 국가임을 강조하고, 대전의 강점을 결합해 국제적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지난 10월 유치 후보 도시 참여 의향서 국가 보훈부 제출과 이달 13일 시의회 유치 동의 절차를 마쳤다. 

    또 12월 중 국가 보훈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 신청, 내년 1월 중 대회 유치 상호 협력을 위해 국가 보훈부와 협약을 체결, 상반기 중 인빅터스 게임재단(IGF)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우리의 독자적인 보훈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보훈 도시로서 인정받고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 개최 도시 선정은 2026년 발표될 예정이며, 국가 보훈부 등 정부 부처, 상이군인 단체 등과 유치 활동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