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소방관·시민과 함께 합동 구조
  • ▲ 25일 강릉 순포해변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가 치는 중 구조장면.ⓒ동해해경
    ▲ 25일 강릉 순포해변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가 치는 중 구조장면.ⓒ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25일 오후 강릉 순포해변 해상에서 외해로 밀려나고 있는 표류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쯤 강릉시 순포해변과 순긋해변 사이 해상에서 사람 2명이 외해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수상오토바이와 육상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날 오후 4시 35분쯤 현장에 도착한 수상오토바이는 경찰관 1명이 직접 입수해 구조를 시작했다. 다행히 먼저 도착해 구조하려 들어간 소방관과 이를 보고 구조하려 바다로 들어간 시민과 함께 해변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표류자 2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너울성 파도의 위험상 상황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물놀이 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특히 기상 악화 시에는 물놀이를 삼가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