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5일간 대학미술관에 20여점 선보여
  • ▲ 조공산(赵公山), 화선지에 채묵, 145×69㎝. 2021.ⓒ목원대
    ▲ 조공산(赵公山), 화선지에 채묵, 145×69㎝. 2021.ⓒ목원대
    목원대학교는 조형 예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 작가 왕평 개인전이 목원대 미술관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5일간 가질 예정이며, 왕평의 푸른 빛에 취한 듯 화선지에 대자연의 청취를 함축적으로 해석한 청록 산수화 작품과 수묵과 청록색으로 산수의 다양한 정취를 표현한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수묵과 채색의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필가산, 협곡, 청성산수 등에서 산수를 체험하고 표현하는 사유적 감정과 느낌이 푸른 빛으로 드러나는 작가의 마음속 산수를 만날 수 있다.

    정황래 교수는 “왕평 작가가 작품에서 수묵과 채색의 조화 및 화면구성에서 보여주는 사유적 공간 운영, 산수의 함축적인 의미 전달 등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뛰어난 감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평은 중국 내강 사범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으며 현재 목원대에서 박사학위 과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