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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충남 공주시 공무원 5명이 형사입건되자 공주시가 발칵 뒤집혔다.14일 공주경찰서와 공주시청 등에 따르면 입찰방해와 뇌물 수수혐의로 A 씨 등 공주시 공무원 5명과 업체 관계자 5명 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A 씨 등은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 관련 야간 조명사업 입찰 과정을 방해하고 특정 업체를 밀어주고, 해당 업체로부터 골프접대와 금품 등을 혐의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 이들의 자택과 공주시청을 3개 부서에 대해 압수해 해당 업체 관련자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이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한편 공주시 도시재새사업 등 다른 사업 3건에 대해서도 혐의점을 발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은 관련자들을 소환해 대가성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