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캐치프레이즈…‘민원 해결사’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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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공개해 도민과 소통하며 ‘민원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마주 보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도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문자전용’ 휴대전화 번호를 오는 13일 도청 도 누리집(홈페이지)에 전격 공개키로 했다.공개할 휴대전화 번호는 ☎ 010-7291-0701로 확인됐다.이 휴대전화는 오직 문자로만 소통되며, 주민 불편과 관련된 민원뿐 아니라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나 도정 개선사항도 제안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수신되는 문자는 빠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답변할 계획이며,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담당자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함께 해답을 찾아낼 계획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처리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사항은 민원인에게 민원처리 방향을 먼저 안내할 계획이다.김 지사는 “휴대전화 번호 공개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서도 직접 도민들과 대화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꼼꼼히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