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성장동력 기반마련 ‘상호협력’ 강화…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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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음성군이 12일 코캄과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코캄 셀라2 음성공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병희 충북도 일자리정책과장, 이제승 음성부군수, 김영훈 코캄 총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도(충북고용안정 선제대응 추진단)와 음성군은 코캄의 안정적 인력공급과 음성공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협약 내용은 △지역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및 교류 △신성장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선제적 고용동향 변화 감지를 위한 정보공유 △이·전직 희망 구직자 및 취업연계를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 △충북도 및 음성군 내 구직자 교육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코캄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배터리 셀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이차전지 제조기업으로, 100여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이 기업은 충북도와 음성군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2020년 공장신축 업무 협약을 가진 후, 지난 5월 생산능력이 기가와트시(Gwh)급인 이차전지 셀라2 음성공장을 준공했다.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기가와트시급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이며, 향후 최대 3기가와트시급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코캄의 설명이다.최병희 도 추진단장은 “충북지역 고용안정을 위해 대규모 공장을 신축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 코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고용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제승 음성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역량이 강화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코캄은 물론이고 음성군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코캄의 대규모 구인에 따른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량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음성군에 거주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사업과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살기 좋은 음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