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첫 주간업무보고…공약·현안·제도개선 등 성과창출 직원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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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11일 일 중심의 성과창출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첫 주간업무보고에서 “우리 시 조직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으로 청주의 미래발전을 위해 일하는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바꿀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조직과 인사에 있어 일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승진, 근평 등에서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 중심으로 평가하고 인사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공약과 현안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간부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것을 약속했다.그는 “일하는 방식에 있어 서무나 의전은 최소화하고, 현안이나 공약, 시민이 원하는 과감한 제도 개선, 국비 확보 등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제시했다.이어 “조직운영에 있어 일이 많은 부서는 많고, 적은 부서는 적다”며 “부서장들은 권한을 정확히 이해해 업무분장이나 조직개편 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조직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이 시장은 “시 조직문화도 과감히 바꿀 필요가 있다. 젊은 직원들 중심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팀을 구성해 조직에서 바꿔야 할 행태와 문화를 찾아 개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선거과정을 통해 청주시 조직이 시민들과 괴리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민원인들에게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고, 민원에 있어 민원인들이 이해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심야시간 택시 이용 불편 최소화, 것대산 이정표 부재, 구룡산 등산로 불편 해소 등 시민들이 불편하고 고치길 원하는 사항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끝으로 “시민들과 진정한 소통을 바라고 시민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해결할지 많은 고민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모든 일에는 속도도 중요하므로 조치 가능한 것은 바로 조치하고 시간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시민들과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후 로드맵을 작성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