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진료·치료까지 105개 병의원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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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원스톱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통합 운영한다.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11일 코로나19 환자 검사와 진료, 치료,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105개소 지정해 운영 중으로, 기존 기능별로 분산됐던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의 기능을 통합하고 명칭을 일원화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감염병대응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재택치료를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 전화 진료 상담을 병·의원과 집중관리의료기관(비대면 진료) 또는 외래진료센터(대면 진료)를 통해 받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신속항원검사, 대면-비대면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을 동네 병·의원 중심 일반의료 체계로 단순화하기 위해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원스톱(one-stop) 진료 기관 형태로 운영하고 확진자의 비(非)코로나 질환 대응체계도 강화한다.시는 기존에 지정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148개소 중 코로나 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105개소를 확보했으며, 전국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와 원스톱 진료기관은 코로나19 누리집(홈페이지)과 천안시청 누리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으로 시는 일반의료기관 중심의 확진자 대면진료 체계 확립을 위한 조치로 지속해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에 참여할 신규 동네병·의원을 모집하고 원스톱 진료 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서북구 선별진료소는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고 있으며, 동남구 선별진료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지정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진료가 필요한 시민이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검사와 진료,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이 빠르게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