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 인상 경영난 겪는 축산 농가에 1% 저리 ‘지원’양돈논가 9억·양계 6억·꿀벌 농가 9천만원까지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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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사료구매금’ 552억9000만원을 추가로 융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정부 추경에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 중 552억9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료 값 상승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1.0% 저리로 지원키로 했다.상반기 사료구매자금 273억원을 2차에 걸쳐 배정한 도는 도는 농어촌진흥기금(1.0%, 2년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지원한 26억 원을 합산하면 총 851억9000만원이 사료구매자금으로 지원된다.이번에 지원되는 특별사료구매자금의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이며, 미등록농가는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다.지원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와 오리, 사슴, 말 등 기타가축이 해당되며, 지원한도는 △ASF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양돈농가와 정부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돈이력제 참여농가의 경우 최대 9억원 △한육우 낙농, 양계, 오리의 경우 최대 6억원 △꿀벌 등 기타가축의 경우 9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0%, 2년 일시상환으로 자금용도는 신규 사료구매와 기존 사료외상금액 상환이 해당 된다.도 관계자는“배정된 특별사료구매자금을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현황, 융자금실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해당 자금이 필요한 농가에게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