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시장, 4일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 ‘예정지’ 취임 첫 방문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4일 취임 첫 민생행보로 단계동 1002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 예정지를 방문, 현장을 살펴보고 시민 불편 사항 등을 점검했다.시에 따르면 원 시장의 방문은 ㈜동부고속이 지난 3월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서원대로 181)매각 사실을 통보함에 따라 시는 고속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모로 대안을 검토한 데 따른 것이다.고속터미널 부지는 소유자가 터미널 운영 의사가 없고, ㈜동부고속 측에 터미널 시설물을 비워 줄 것을 종용하고 있음에 따라 시는 고속버스 운행을 유지하기 위해 정류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이에 시는 ㈜동부고속은 약 150㎡의 건물을 임차해 매표 및 편의시설을 마련 중이며, 시는 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깝고 시외버스 터미널과 연계가 쉬운 장소를 정류소로 검토하고 있다.원 시장은“고속버스터미널 시설물을 폐쇄함으로써 고속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에 대비해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버스 승강장 신설에 주력하겠다”며 “향후 고속버스 승·하차 위치가 확보되면 이용하는데 혼란이 없도록 언론 및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충분히 홍보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부고속은 편도 하루 서울 59회, 대구 7회, 광주 3회를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