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의회서 첫 시정연설…“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글로벌시대 선도”
  • ▲ 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4일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1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청주시
    ▲ 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4일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1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청주시
    이범석 청주시장이 4일 “소통과 공감, 창조와 혁신을 바탕으로 함께 잘 살고 모두가 행복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제7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현장에서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장실’과 ‘시민 100인 위원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이 정책이 되고 더 큰 청주로 가는 노둣돌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꿈꾸는 청주는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라며 “10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가꾸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1500년 청주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청주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권역별 테마가 있는 관광클러스터, 무심천·미호천 친수공간 조성,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 위락시설·체험공간 조성을 통해 즐겁고 살맛 나는 꿀잼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청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로컬푸드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상생발전을 이루고, AI 기반의 스마트 돌봄 서비스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 아동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스마트안심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청주에는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있고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도 어느 정도 구축돼 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주가 신성장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인사시스템의 강한 드라이브도 예고했다. 

    그는 “청주시 공무원들은 능력과 열정을 갖춘 재능있는 일꾼들”이라며 “이들이 시민을 위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과 일하는 방식도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