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시장 “시장실 1층으로 이전 소통행정서비스 확실히 개선”“행정 전반 쇄신·인사 난맥 바로 잡을 것” 제시
  •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1일 시청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원주시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1일 시청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원주시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 취임식이 1일 오전 백운아트홀에서 열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원 시장은 취임식에서 “원주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책임과 소명을 다 바칠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 원주에서 예산 낭비라는 단어는 있을 수 없다. 시의 예산은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모든 공직자가 본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것처럼 예산을 소중하게 다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예산 사업은 철저한 성과 분석을 거치도록 할 것이며, 성과 없이 되풀이되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야 하고 구체적인 타당성 검토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사업은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이 될뿐더러 세울 구조조정과 긴축 운용이 불가피하다”며 짜임새 있는 예산 집행을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서민을 도와주고 복지를 강화하고 문화를 융성하게 하고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사업은 이전보다 훨씬 더 과감한 예산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원주시의 가장 큰 숙제는 코로나19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든 지금, 자영업자들이 더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시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겠다”는 원 시장은 “그 일환으로 기업유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기업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간 분야의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찾아내 기업 유치전은 총력전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이상의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타켓 유치전을 벌이겠다.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과감하게 시 재정을 풀겠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시장실을 7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소통하는 행정 서비스로 확실히 개선하겠다”며 “즉시, 행정 전반에 걸친 쇄신작업을 단행하고 인사 난맥, 확실히 바로 잡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마음껏 운동하고, 마음껏 땀 흘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체육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대폭 키우는 한편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원 시장은 도시의 안전을 위해 어린아이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원주, 학비 부담 지원책, 완벽한 돌봄 서비스 구축, 그리고 저소득층이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드는 등 전국 최고의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