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시장 “시장실 1층으로 이전 소통행정서비스 확실히 개선”“행정 전반 쇄신·인사 난맥 바로 잡을 것”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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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 취임식이 1일 오전 백운아트홀에서 열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원 시장은 취임식에서 “원주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책임과 소명을 다 바칠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 원주에서 예산 낭비라는 단어는 있을 수 없다. 시의 예산은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모든 공직자가 본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것처럼 예산을 소중하게 다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앞으로 모든 예산 사업은 철저한 성과 분석을 거치도록 할 것이며, 성과 없이 되풀이되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야 하고 구체적인 타당성 검토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사업은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이 될뿐더러 세울 구조조정과 긴축 운용이 불가피하다”며 짜임새 있는 예산 집행을 강조했다.그는 “하지만 서민을 도와주고 복지를 강화하고 문화를 융성하게 하고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사업은 이전보다 훨씬 더 과감한 예산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원주시의 가장 큰 숙제는 코로나19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든 지금, 자영업자들이 더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시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겠다”는 원 시장은 “그 일환으로 기업유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기업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민간 분야의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찾아내 기업 유치전은 총력전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이상의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타켓 유치전을 벌이겠다.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과감하게 시 재정을 풀겠다”고 덧붙였다.원 시장은 “시장실을 7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소통하는 행정 서비스로 확실히 개선하겠다”며 “즉시, 행정 전반에 걸친 쇄신작업을 단행하고 인사 난맥, 확실히 바로 잡겠다”고 선언했다.그는 “마음껏 운동하고, 마음껏 땀 흘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체육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대폭 키우는 한편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밖에 원 시장은 도시의 안전을 위해 어린아이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원주, 학비 부담 지원책, 완벽한 돌봄 서비스 구축, 그리고 저소득층이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드는 등 전국 최고의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