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1일 취임식…국회의원·시도의원·기관단체장, 시민 등 취임 ‘축하’“고품격 문화도시·활기찬 경제도시·편리한 교통도시·친환경 그린도시 등 5대 시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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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박상돈 천안시장이 1일 오전 10시 시청 봉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을 향한 4년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박 시장의 취임식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축하영상 상영,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꽃다발 증정, 대통령 축하메시지와 축전 낭독, 시민 화합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것이지만 취임식은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2년 전 코로나19 등 초유의 상황 속에서 당선됐으나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해야 한다’는 끈기로 지난 2년간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제 경제, 교통, 문화, 복지 등 시정 모든 분야에서 시민 여러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을 향해 자신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포부를 드러냈다.민선 8기는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로 5대 시정 목표를 정했다.먼저 ‘민선 8기는 박상돈호’는 천안만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으로 도약한다.시는 천안을 대표하는 역사적 명소인 독립기념관에서 세계문화 엑스포 개최를 비롯한 이봉주 마라톤 코스 조성 및 동남부 스포츠센터 건립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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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삶이 풍요롭고 희망이 넘치는 ‘활기찬 경제도시 천안’을 위해 성환종축장 부지에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13개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해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빵의 도시’ 브랜드 확충과 콘텐츠 개발로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가 상생 발전하는 경제 선순환 체계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시민 누구나 최고의 교통을 누리는 ‘편리한 교통도시 천안’을 위해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천안역 연장’,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등의 지역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서부권과 남부권 광역·내부도로망’과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친환경 그린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심 속 5개 하천의 경관과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도심 속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천안 역사 증개축’, ‘용곡지구 도시개발 사업’, ‘천안 역전 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모두가 잘사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행복한 복지도시 천안’ 구축에도 나선다. 시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과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장애인 365일 긴급돌봄 쉼터를 개소’하고,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청년의 뜻을 담는 ‘천안형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박 시장은 “시민과 함께 역경을 이겨낸 저력과 그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의 힘찬 여정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이제 다시 뛰기 시작한 우리 천안의 맨 앞에서 뛰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박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천안인의 상 참배, 기념식수, 출입기자와의 상견례, 시청 간부공무원의 신고를 받고, 김태흠 충남도지사 취임식 참석에 이어 본청 부서 방문, 천안시의회 방문, 유관기관·단체 방문 등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