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13%·전년 17% 방문 증가…모두 전국 ‘상위권’강원 관광소비 규모 2030억 전년 보다 408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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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관광재단은 2022년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2022년 5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전월 대비 13%, 전년 대비 11% 증가한 1318만여 명이라고 밝혔다.전국 평균 전월대비(7%), 전년대비(11%) 증가율에 비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강원도 방문객 전월대비 증가요인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5월 2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고, 전년대비 증가 요인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방문객 증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시‧군별 방문객 데이터는 전월 대비 18개 시‧군, 전년 대비 17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선군(약36%)으로 체류형 관광형태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하이원리조트(76%), 아리랑시장(67%), 로미지안가든(63%) 등 숙박과 레저 및 전통 관광지 등이 전월대비 큰폭의 증가를 나타냈다.지난 5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20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488억 원 증가해 +31.7%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406억원 증가해 +25%를 기록했다. 1인당 소비력도 지난 4월 1.319보다 증가한 1.544로 나타났다.모든 연령대에서 관광소비가 증가했고 그 중 40대의 경우 +43%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관광소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은 전월대비 높은 증가세(+27.4%)를 기록했다.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정선 ‘아리랑시장’이 전월대비 약 67% 증가했다. 지난 5월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한 방송(‘동원아 여행가자’ 제3회)이 연관검색어 ‘벌집아이스크림’, ‘정선장’, ‘맛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고, 아리랑시장의 음식부문 관광소비는 전월 대비 약 48% 증가했다.춘천 ‘낭만시장’은 전년대비 약 195%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연관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레고랜드’ 방문객이 춘천 도심 상권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평균 관광객은 전년대비 약 210% 폭증하는 결과가 나왔다.강릉 ‘중앙시장’은 전월대비 약 90%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는데, 연관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인근 숙박 등 체류형 방문객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비중이 약 32%에 달하며 타 전통시장에 비해 젊은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거리두기 해제 및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가 지속적인 강원도 관광객 증가를 가져왔다”며 “재단은 전통시장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객 및 도심 유도 전략 등 마케팅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