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기원 전 충남 계룡시장.ⓒ계룡시
    ▲ 이기원 전 충남 계룡시장.ⓒ계룡시
    이기원 전 충남 계룡시장이 제주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이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전 시장은 지난주 한달살이를 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제주에 왔으며, 지난 23일 오전 자전거를 타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전 시장의 아내는 같은 날 오후 9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숙소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숨져 있는 이 전 시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전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 전 시장은 지난 1일 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가 경쟁 후보인 이응우 후보의 이의 제기로 재경선을 거치면서 지난 8일 최종 탈락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